“저는 나쁜 년이에요. 벌 받&#... “저는 나쁜 년이에요. 벌 받고 싶어요.”
거액의 재산을 가진 맹인 남자. 허세와 거짓으로 사는 남자 간호사. 그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집안을 은밀히 활보하는 여자. 각기 다른 세 사람이 외딴 섬 같이 거대한 저택에서 충격적인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과 가족을 모두 잃게 된 명우는 시골 변두리에 좋은 집을 짓고 하루하루 무료하게 살고 있다. 이따금씩 고급콜걸을 불러 성욕을 해결하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장막 속에서 중년의 쓸쓸함과 다가올 노년의 외로움은 깊어만 간다. 명우를 도와줄 돌보미로 동수가 찾아오게 되고 이 둘의 관계는 처음의 어색함에서 서로 신뢰하는 브로맨스로 발전하게 된다. 동수는 시골생활의 무료함도 달랠 겸 여자친구 호란을 명우의 집으로 초대하고 셋은 저녁식사를 하게 되고 간만에 둘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된다. 헤어지기 싫은 동수는 딱히 갈 곳 없는 호란에게 묘한 제안을 하다. 다음날 동수는 명우 몰래 호란을 자기 방에 지내게 하고 셋은 위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详情